아마존, ‘가상화폐 도입설’ 부인....비트코인 4만달러→3.7만달러로

입력 2021-07-27 0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마존 “가상화폐 관심있지만, 회사 계획에 대한 추측은 사실 아냐”

▲아마존 로고가 미국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에 있는 물류센터 밖에서 보인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아마존 로고가 미국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에 있는 물류센터 밖에서 보인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아마존이 가상자산(가상화폐)을 결제수단으로 도입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 여파에 한 달여 만에 4만 달러(약 4600만 원) 선에 진입했던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세가 꺾여 3만7000달러대로 밀려났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마존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메일 성명을 통해 “우리가 이 영역(가상화폐)에 관심이 있긴 하지만 가상화폐에 대한 아마존 계획과 관련한 추측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우리는 아마존 내에서 쇼핑하는 고객에게 가상화폐가 어떤 모습이 될지 탐구하는 데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아마존은 결제 수단으로 가상자산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해 가상자산 시장은 23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아마존의 ‘구인광고’에 상승세를 보였다. 아마존이 블록체인·디지털 통화 전문가 채용 공고를 낸 이후 시장에서 아마존이 가상자산을 거래수단으로 채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AP뉴시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AP뉴시스

뒤이어 한 영국 경제매체가 25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말까지 아마존이 비트코인 결제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면서 비트코인 외에 다른 가상화폐에 대한 결제도 허용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4만 달러선까지 급등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처음이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는 아마존의 이날 성명에 곧바로 꺾였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3만5754.47달러까지 추락했다. 이후 낙폭을 회복하면서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9시 35분 현재 4.45% 오른 3만7350.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여전히 이는 최근 24시간 내 고점인 4만539.39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53,000
    • +2.56%
    • 이더리움
    • 4,524,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703,500
    • -1.81%
    • 리플
    • 730
    • -0.27%
    • 솔라나
    • 211,300
    • +5.28%
    • 에이다
    • 682
    • +2.25%
    • 이오스
    • 1,150
    • +5.31%
    • 트론
    • 160
    • -1.23%
    • 스텔라루멘
    • 166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950
    • -0.76%
    • 체인링크
    • 20,160
    • +1.82%
    • 샌드박스
    • 652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