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 확장'하는 최재형…태영호에 이어 정의화까지

입력 2021-07-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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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전 국회의장 "국민 진심으로 아끼는 대통령 돼달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왼쪽)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해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왼쪽)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해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외연 확장에 나섰다.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해 태영호 의원 등 당내 현역 의원들과 만난 후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정치 원로까지 세력을 확장하는 상황이다.

최 전 원장은 2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해 한기호 사무총장과 태영호 의원 등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날 현장에는 태영호 의원이 함께하며 최 전 원장을 안내했다.

최 전 원장은 태 의원을 만난 것과 관련해 "의정 활동하시는 걸 정말 인상 깊게 봤다"며 "태 의원이 평소 주장하시는 바가 상당히 공감되는 게 있어서 처음으로 인사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가 안보와 미래가 가장 중요하다"며 "그동안 우리 정부가 소홀했던 게 북한 주민 인권 문제인데 투 트랙으로 해 나가야 하는데 그 부분에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최 전 원장은 이날 회관 방문 후 정 전 의장과도 만났다. 정 전 의장은 이날 만남 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정치인 최재형과 인사를 나누는 자리였다"며 "용기를 내어 정치 참여를 선언하고 조건없이 바로 입당을 해줘 고맙다는 인사 말씀부터 했다"고 말했다.

그는 "반듯하고 존경할 만한 사람에 대한 확신이 더욱 공고해졌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필요한 분이라는 확신을 느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결단을 했으니 그 뜻을 꼭 이루시라는 응원과 국민을 진심으로 아끼는 대통령다운 대통령이 돼달라는 격려의 말씀도 전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 정 전 의장이나 정 전 의장의 비서실장을 지냈던 이수원 전 실장이 최 전 원장 캠프에 합류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 전 의장과 만남에 대해 "정 전 의장께서 평소 저에 대해 많은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그리고 정계 어르신이라 만나 뵌다"며 "저에 대한 여러 가지 조언을 듣는 그 정도의 자리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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