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델타ㆍ람다 변이에 효과 떨어져”

입력 2021-07-21 16: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mRNA 백신 두 차례 맞은 17명과 얀센 10명 혈액 표본 비교

▲존슨앤드존슨(J&J) 로고를 배경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병과 주사기가 놓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존슨앤드존슨(J&J) 로고를 배경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병과 주사기가 놓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변이에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얀센 백신이 델타(인도발)와 람다(페루발) 변이에 덜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대 그로스먼 의과대학 너새니얼 랜도 박사와 연구진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두 차례 맞아 면역이 형성된 17명과 1회분의 얀센 백신을 맞은 10명의 혈액 표본을 비교했다.

그 결과 얀센 백신의 예방효과가 mRNA 백신보다 낮았고 변이에 대해서는 수준이 더 떨어졌다.

연구진은 실험실 연구라는 한계가 있지만 결과는 얀센 백신을 맞은 1300만 명의 미국인이 두 번째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는 J&J가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와 배치된다.

이달 초 J&J는 자체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얀센 백신 접종 후 8개월까지도 변이에 예방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랜도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얀센 백신을 맞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얀센 백신 접종 후 한 차례 추가 접종이 효력을 극대화한다는 걸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가 동료 평가나 과학 잡지에 게재되지 않았지만 기전이 비슷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한 차례 접종할 경우 델타 변이에 의한 증상 발현을 막는데 33% 예방효과가 있다는 기존 연구결과와 맥을 같이 한다고 NYT는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72,000
    • -2.96%
    • 이더리움
    • 4,523,000
    • -4.11%
    • 비트코인 캐시
    • 841,500
    • -2.6%
    • 리플
    • 3,035
    • -3.37%
    • 솔라나
    • 199,100
    • -4.28%
    • 에이다
    • 622
    • -5.04%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59
    • -4.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00
    • -1.77%
    • 체인링크
    • 20,350
    • -4.37%
    • 샌드박스
    • 210
    • -5.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