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선수촌서 선수 2명 코로나19 확진 판정...국가·성별 공개 안해

입력 2021-07-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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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55명으로 늘어나
우간다 역도 선수 돌연 자취 감춰...경찰 수색 중
도쿄 일일 확진자 1410명...6개월 만에 최다

▲6월 20일(현지시간) 도쿄올림픽 선수촌 인근 빌리지 플라자에서 취재진이 장비를 들고 움직이고 있다. 도쿄/AP뉴시스
▲6월 20일(현지시간) 도쿄올림픽 선수촌 인근 빌리지 플라자에서 취재진이 장비를 들고 움직이고 있다. 도쿄/AP뉴시스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선수촌에 입성한 해외 선수들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잇따라 나와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8일 블룸버그통신과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이날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타액 검사에서 2명의 선수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해외에서 입국한 관계자가 선수촌 투숙객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추가로 감염자가 확인된 것이다. 이들 선수촌 확진자 3명은 모두 같은 나라, 동일 종목 관계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직위는 이들의 국적과 성별, 나이 등은 개인 정보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2명을 포함해 도쿄조직위가 발표한 올림픽 참여 인원 중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0명이다. 이 중 3명이 선수고, 언론 관계자 1명, 조직위 위탁 업무 직원 1명, 대회 관계자 5명 등이다. 올림픽 대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달 1일 기점으로 총 55명이 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19일 입국해 오사카 훈련소에 머물던 우간다 대표팀의 역도 선수 율리우스 세키톨레코(20)가 16일 일일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으러 오지 않은 채 자취를 감춰 일본 경찰이 수색 중이다. 우간다 선수단은 지난달 19일 일본에 입국해 검역 과정에서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선수 대부분이 격리된 바 있다.

닛케이는 오는 23일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방역 대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올림픽이 무관중으로 치러질 예정이지만 도쿄를 비롯한 일본 곳곳이 코로나19 확진으로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17일 기준으로 도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410명으로 올해 1월 21일 이후 6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전국 단위로는 40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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