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전국민 재난지원금 번복, 그림 안돼서”…이준석 "'주지 말자'가 옳은가"

입력 2021-07-14 16: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당 일방처리에 국민의힘이 맞서는 그림이 사라지니 반발 나온 것"
"이준석, 합리적 판단한 건데 국민의힘 내 기득권 반발에 부딪힌 것"
이준석 "대선 앞두고 재난지원금 주지 말자는 게 옳은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14일 국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합의했다가 번복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합의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측에선 그 이유를 어떻게 분석할까.

한 민주당 의원은 본지와 만나 “그림이 안 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의 소상공인 지원 확대 요구를 물리치고 다수 의석으로 밀어붙이는 모양새가 돼야 지지 여론을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을 한 당내 인사들의 저항에 이준석 대표가 부딪혔다는 것이다.

그는 “이 대표가 합리적으로 판단해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받고 소상공인 지원을 늘리는 것으로 합의한 것이다.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단식까지 하셨던 상황이니까. 그래서 12일에 송영길 민주당 대표를 만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우리가 소상공인에 더 줘야 한다고 했는데 민주당이 재난지원금을 밀어붙이려 날치기 통과시켜 빚만 늘었다’고 반발하고 피켓시위도 해야 하는데 그런 그림이 다 사라지게 되니 당내 반발이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 대표와 이 대표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에 한 음식점에서 회동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라는 추경 심사 방향에 합의했다. 하지만 불과 2시간도 지나지 않아 국민의힘 내 공개반발에 부딪히며 이 대표는 합의는 아니라며 물러섰다.

이 의원은 “이 대표가 합리적 보수로 갈 수 있었는데 당내 기득권 정치의 반발에 부딪혀 짓밟힌 것이라 본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소상공인 피해보상을 우선해야 한다는 점을 합의에 담은 건데 언론이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원 합의’를 속보로 내 당 대권주자들이 강하게 반발한 것 같다”고 해명하면서도 “대선을 앞두고 재난지원금 지급 논쟁에서 ‘주지 말자’는 스탠스를 취하는 게 전략적으로 옳은지 강하게 반문하고 싶다”고 당내 반발에 맞섰다.

이어 “합의 단서조항에 소비진작 재난지원금이라는 걸 코로나 방역 상황이 호전됐을 때 지급을 검토한다는 건데, 이걸 기반으로 추가 협상을 하면 나쁘지 않은 협상을 할 수 있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917개 ‘수직 계단’ 뚫고 하늘로...555m·123층 ‘스카이런’ 달군 각양각색 러너들[르포]
  • 400조 넘어선 ETF 시장, IPO도 흔든다…지수 편입 기대가 새 변수
  • 마흔살 농심 신라면, 즉석라면 종주국 일본 울린 ‘매운맛’(르포)[신라면 40년, 日열도를 끓이다]
  • 비트코인 창시자 밝혀지나…‘사토시 다큐’ 공개 임박에 코인 급락 가능성 우려도
  • 가상계좌 악용 금융사기 증가⋯금감원 소비자경보 ‘주의’
  • K-콘솔게임 새 역사 쓴 펄어비스…‘붉은사막’ 신화로 첫 1조클럽 노린다
  • 이사철인데 ‘씨 마른’ 전세…서울 매물 2년 새 반토막
  • 중동발 리스크에도 기지개 켜는 유통가…1분기 실적 개선 ‘청신호’
  • 오늘의 상승종목

  • 04.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089,000
    • -0.28%
    • 이더리움
    • 3,445,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0.45%
    • 리플
    • 2,118
    • -0.09%
    • 솔라나
    • 127,700
    • -0.47%
    • 에이다
    • 367
    • -0.54%
    • 트론
    • 498
    • +1.84%
    • 스텔라루멘
    • 254
    • +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00
    • -1.02%
    • 체인링크
    • 13,700
    • -1.37%
    • 샌드박스
    • 118
    • -2.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