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올해 경기 상반기 중 바닥칠 것"

입력 2009-01-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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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300원 전망... 1Q 가장 어려울 것으로 전망

포스코는 상반기까지 어려움이 지속되다가 하반기부터 서서히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 1분기가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15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2009 CEO 포럼'에서 이같이 밝히고 "상반기 중 소위 말하는 바닥을 치고 하반기부터는 약간의 회복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 아래 올해 경영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올해 ▲매출 27조~30조원(연결기준 38조~42조원) ▲제품판매량 2700만~3000만톤) ▲투자비 5조7000억~7조5000억원 등의 경영계획을 세워, 모두 전년대비 상승된 수치를 제시했지만 '조강생산량'은 지난해(3300만톤)보다 줄어든 2900만~3200만톤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올해 1분기가 가장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며 "상반기 내내 어려움이 지속되다가 하반기부터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지속중인 감산계획과 관련, 그는 "경기상황이 워낙 불투명하다보니 생산계획을 분기별에서 월별로 세분화했다"며 "2월 생산계획은 오는 20일경 확정되기 때문에 아직 감산지속여부와 물량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이어 "올해 원-달러 환율은 상반기에는 1350원, 하반기에는 1250원 등 연평균 1300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출제품가격도 상반기 중 하향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경영상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 날 특히 원가절감방안에 대해 강조했다.

포스코는 이 날 올해 경영계획에서 ▲원료비 7023억원 ▲정비비 1029억원 ▲에너지 457억원 ▲물류비 등 1076원 등 총 9584억원의 원가절감방안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내 임기 중에 큰 혁신활동 중 하나는 부서간 장벽이 허물어진 것"이라며 "부서간 장벽이 허물어진 것은 원가절방을 위한 방안창출의 시작이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지만 올해부터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원가절감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올해 원가절감목표가 힘들 수도 있다고 예상했지만, 그동안 전 사업장에서 보여준 원가절감 노력이라면 가능할 수도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동희 부사장도 "원가절감방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원료비 절감의 경우 철강제품 생산과정에서 원재료 배합을 조절하는 등으로 원가절감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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