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5명 "하반기에도 집값 오른다"

입력 2021-07-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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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 전망.  (자료 제공=직방)
▲2021년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 전망. (자료 제공=직방)

국민 10명 중 5명은 올해 하반기에도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14∼28일 자사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669명을 상대로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9.4%가 올 하반기 자신의 거주지역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말 같은 설문조사(2021년 전체 집값 전망)을 했을 때 상승 전망이 59%였던 점을 감안하면 10%포인트(P) 가량 낮아진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하반기 집값 상승 예상 비율이 53.1%로 가장 높았다. 인천(52.0%)과 지방(47.6%), 서울(47.3%), 5대 광역시(43.6%)가 뒤를 이었다. 집값 상승을 전망한 비율은 유주택자(56.5%)가 무주택자(38.8%)보다 높았다. 하락 전망 응답은 무주택자(44.4%)가 유주택자(23.7%)보다 많았다.

상승 전망의 이유로는 '전·월세 상승 부담으로 인한 매수 전환'(25.6%)이 가장 많았다. 이어 '신규 공급물량 부족'(23.4%), '경기 회복 기대'(11.9%), '교통, 정비사업 등 개발 호재'(10.9%) 등이 꼽혔다. 하락 전망 이유에선 절반에 가까운 47.6%가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고 생각돼서'라고 응답했다.

올해 하반기 주택 전셋값 전망에선 57.0%가 상승을 점쳤다. 이유로는 '전세 공급(매물) 부족'(46.5%)과 '매매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셋값 상승'(26.2%)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직방 측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집값 하락을 점치는 의견이 늘고 있지만 집값 상승 전망이 여전히 우세하다"며 "7월부터 무주택·서민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시작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와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이 변수가 될 수 있고, 대선 주자들의 부동산 정책 공약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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