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 연초부터 파업 준비하나

입력 2009-01-15 16:05 수정 2009-01-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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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가 주간 연속 2교대제 등을 놓고 쟁의행위 수순에 돌입함에 따라 연초부터 현대차 생산라인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현대차노조는 오는 19일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 등을 요구하는 '쟁의행위 발생 결의의 건'을 상정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현대차노조는 "아직까지 사측의 태도가 미온적이면서 1월중 전주공장 주간 연속 2교대 시범 실시 여부가 불확실한 것이 솔직한 상황이고 투쟁의 시작은 오는 19일 임시대의원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제부터는 현장에서도 주간 연속 2교대 완성을 위해 결연한 의지를 다져야 한다"며 "사측을 압박하기 위한 가장 큰 힘이자 무기는 주간 연속 2교대 완성에 대한 조합원의 굳건한 의지와 단결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쌍용차가 법정관리 신청에 들어가는 등 자동차 업계가 전반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파업 수순을 밟는다는 것은 자동차 산업 전체에 적잖은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회사측은 이와 관련해 "노사가 합의한 주간 2교대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경제위기속에 감산이 이뤄지고 있고 전주공장도 현재 생산물량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주간 연속 2교대를 시행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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