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내 윤석열 향한 공세…홍준표·조원진, '박근혜 수사' 두고 비판

입력 2021-07-08 15: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洪 "궁예가 하던 관심법 비슷" 趙 "이제라도 사과해야"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8일 오전 김해 장유전통시장을 찾아 상인회 회장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우리공화당)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8일 오전 김해 장유전통시장을 찾아 상인회 회장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우리공화당)

야권 내에서 지지율 1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 전 총장의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를 두고 '관심법'이라고 비판한 데 이어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윤 전 총장을 공격하고 나섰다. 조 대표는 박영수 특별검사의 뇌물 수수와 더불어 윤 전 총장이 박 전 대통령을 마녀사냥 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김해를 방문해 외동전통시장을 찾아 "부정부패에 대해 단호하고 결백한 박 전 대통령을 박영수와 윤석열 특검이 삼성 이재용의 말 3마리를 뇌물로 몰았다"며 "정작 뇌물을 받은 사람은 가짜 수산업자에게 포르쉐 차량과 대게 등 수산물을 뇌물로 받은 박 특검 본인임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또 "이제라도 윤 전 총장은 박 특검이 수산업자 김 모 씨로부터 포르쉐와 각종 선물을 뇌물로 받은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정치보복과 마녀사냥을 한 죄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도 윤 전 총장의 수사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한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박 전 대통령 등을 향한 수사를 두고 "증거로 수사한 것이 아니라 '조사해 보면 뭐하냐', '뻔한 거 아니냐'는 식으로 (수사)한 것"이라며 "궁예가 하던 관심법 비슷한 것을 법에 적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의 장모가 구속된 것을 두고는 "최순실을 조사하면서 경제공동체 이론을 얘기한 윤 전 총장이 장모 사건도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호중 소속사 대표 "운전자 바꿔치기 내가 지시"…김호중 대리 출석 녹취는?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下] R&D 예산 GDP 0.5%인데…기초과학 강국 원동력은
  • AI 패권 도전한 日, 라인야후 사태 불 지폈다
  • 도마 오르는 임대차법, 개편 영향은?…"전세난 해소" vs "시장 불안 가중"
  • 中 본토 투자자 ‘거래 불가’…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약발 ‘뚝’
  • 속보 "슬로바키아 총리, 현재로선 생명 지장 없는 상태"
  • [종합] 뉴욕증시 3대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39,000
    • +6.31%
    • 이더리움
    • 4,200,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644,000
    • +6.8%
    • 리플
    • 721
    • +2.56%
    • 솔라나
    • 217,100
    • +8.17%
    • 에이다
    • 630
    • +4.83%
    • 이오스
    • 1,113
    • +4.7%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49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200
    • +6.65%
    • 체인링크
    • 19,300
    • +5.81%
    • 샌드박스
    • 611
    • +6.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