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6500억원 PR 매도 폭탄..1120선 후퇴

입력 2009-01-1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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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오후들어 6000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도 물량 출회로 수직 낙하하며 1120선까지 밀려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5일 오후 1시 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58.60포인트(4.95%) 급락한 1124.08을 기록중이다.

미국증시가 전날 부진한 경제지표와 미 금융 기관의 부실 및 실적 악화 우려감을 두루 반영하며 급락한 충격 여파를 코스피지수는 이날 고스란이 흡수, 40포인트 이상 급락 출발했다.

장초반부터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프로그램 매도 물량과 외국인의 동반 '팔자'세로 인해 개인의 저가 매수세 유입도 소용 없는 듯 하락 폭을 키우며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후 코스피지수는 1140선과 1130선을 연달아 내주며 낙폭을 확대, 오전 11시 1분께 올들어 첫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오후들어서도 기관은 6500억원 이상 프로그램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리는 상황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06억원, 4335억원씩 나란히 순매도세를 지속하는 모습인 반면 개인은 6251억원 순매수세을 유입하고 있지만 지수를 하락 방어하기에는 힘이 부치는 모습이다.

이날 지수를 짓누르는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4314억원, 2269억원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전에 이어 전 업종이 하락 중인 가운데 증권, 운수장비 업종이 동반 6% 이상 급락하고 있고 건설, 은행, 기계, 보험, 유통, 철강금속, 운수창고, 전기전자 업종 등이 나란히 5% 이상 떨어지고 있다.

화학, 전기가스, 음식료, 섬유의복, 의약품, 통신 업종이 1~4% 동반 하락세다.

시총상위주 역시 마찬가지 모습이다. 현대차, KB금융, 현대중공업이 이날 7% 이상 동반 급락세를 기록중이고 신한지주도 6% 이상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POSCO, LG디스플레이, 신세계, 한국전력, KT&G, KT 역시 2~5% 하락세다. 반면 SK텔레콤은 소폭 오름세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한 63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한 747종목이 내리고 있다. 33종목은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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