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 147억 달러 달성

입력 2021-07-0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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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91% 수준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1% 수준인 147억 달러(약 16조6000억 원)로 집계됐다.

해외건설협회는 올해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총 147억 달러라고 6일 밝혔다. 지역별 수주는 아시아(44%)가 가장 많았다. 이어서 중동(28%)과 유럽(13%) 순으로 조사됐다. 아시아 지역은 산업설비와 토목 공사를 중심으로 대형공사를 수주했다. 반면 중동에선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주요 산유국의 예산 축소와 사업계획 변경 등으로 수주실적이 저조했다.

유럽과 북미·태평양 지역은 기본설계(FEED)와 그룹사 관련 산업설비 대형 프로젝트 수주 확대로 전년 대비 수주액이 많이 늘었다. 유럽은 지난해 같은 기간 4억2000만 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19억9000달러로 증가했다. 북미·태평양은 3억7000만 달러에서 15억1000만 달러로 늘었다.

공사종류별 수주는 산업설비(65%)와 토목(19%), 건축(8%)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설비는 경기 변동과 무관한 메탄올 등 석유화학과 LNG(천연가스) 수주 등이 활발했다.

기업별로는 지난해 실적이 저조했던 일부 기업의 신규 진입 및 수주액 증가로 상위 10대 기업의 수주 점유율이 증가했다. 10대 기업의 수주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포인트 증가한 88%로 집계됐다.

협회 관계자는 “해외 발주시장의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하반기에도 우리 정부와 관련 기관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주지원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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