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90년대생 듀오' 임승호ㆍ양준우 대변인 선출

입력 2021-07-0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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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에서 4강전에 진출한 신인규(왼쪽부터), 김연주, 임승호, 양준우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6월 30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에서 4강전에 진출한 신인규(왼쪽부터), 김연주, 임승호, 양준우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또다시 세대 반란의 성과를 거뒀다.

5일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결승전에서 1990년대생 임승호ㆍ양준우 씨가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임 씨는 최종점수 1058점, 양 씨는 1057점을 받아 1점 차이로 순위가 갈렸다.

올해 28세인 임 씨는 2019년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청년 부대변인으로 선발된 바 있다. 바른정당 청년대변인도 지냈다.

임 씨는 우승 소감에서 "대변인단이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이준석 대표의 정치 실험에 대한 평가가 갈릴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27세 취업준비생 양 씨는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캠프 유세차에 올라 화제가 됐었다.

양 씨는 "며칠 전만해도 집에서 게임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던 취준생이 제1야당 대변인이 됐다"며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라는 의미를 잘 새기겠다"고 말했다.

각각 3, 4위를 차지한 아나운서 출신의 김연주 씨와 변호사인 신인규 씨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상근부대변인으로 활동한다.

이날 결승전은 TV조선과 당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TV'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총 12만 명이 시청자 문자투표에 참여했다. '오른소리'와 TV조선 유튜브의 실시간 시청자 수는 오후 6시 기준 각 2만여 명, 1만3000여 명을 기록했다.

이들은 업무 개시에 앞서 오는 6∼7일 이틀간 전ㆍ현직 당직자들로부터 직무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김병민 전 비대위원과 박종진 전 앵커, 대변인 출신인 김은혜 의원이 조력자로 나선다. 주요 실·국장들과 함께 당 조직에 대한 이해 및 향후 정치일정, 원내 주요 현안 및 주요입법 추진 내용 등에 대해 알아본다. 당무ㆍ원내 현안을 익히고 카메라 테스트, 논평 작성 등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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