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군용기 추락사고로 민간인 3명 포함 45명 사망

입력 2021-07-0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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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등 50여 명 구조…실종자 수색 작업 지속

▲4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술루주(州) 홀로 섬의 C-130 군 수송기 추락 현장에서 구조대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홀로/A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술루주(州) 홀로 섬의 C-130 군 수송기 추락 현장에서 구조대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홀로/AP연합뉴스
필리핀 군용기 추락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주민 3명을 포함해 45명으로 늘어났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군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조종사 3명과 승무원 5명을 포함해 총 96명을 태운 ‘C-130H’ 군용 수송기가 필리핀 서남부 지역 술루 제도의 홀로섬에 착륙하려다가 산악 지역인 파티쿨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수송기에 타고 있던 군인 42명이 숨졌고, 추락 현장 인근에 있던 주민 3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재까지 불타는 비행기 잔해 속에서 부상자 등 50여 명이 구조됐으며, 이들은 인근 군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생존자 대부분은 수송기가 땅에 충도하기 직전에 기체에서 뛰어 내리면서 폭발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나머지 행방불명 상태의 실종된 병사들에 대한 수색·구조 작업이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군 당국은 외부 공격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 견해를 보이고 있다. 군 대변인은 “수송기에 대한 공격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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