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로 한복판사 알몸 남성 활보…공연음란죄 대신 병원 치료

입력 2021-07-0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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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도로 한복판에서 한 남성이 나체로 활보해 통행이 정체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2일 오후 1시25분께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자운당사거리 인근에서 한 남성이 나체로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약 10분 만에 나체의 남성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동안, 동일한 신고만 6선이 접수됐으며 도로의 운행도 잠시 정체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인근 상점에서 소란을 피우다가 밖으로 나온 뒤 도로에서 옷을 벗고 큰소리를 치는 등 소란을 피웠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에서 도로 한복판에 선 남자의 주변으로 벗어둔 옷가지가 포착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이 최근까지 정신 건강 문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라며 “당장 공연음란죄로 입건하지 않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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