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OPEC+ 결과 앞두고 미 재고 감소에 상승...WTI 0.7%↑

입력 2021-07-01 07: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3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회동 결과를 앞두고 미국 원유 재고 감소가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49달러(0.7%) 오른 배럴당 73.4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34달러(0.5%) 상승한 배럴당 74.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8월물 선물 가격은 0.37달러(0.5%) 오른 75.13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WTI는 상반기 51%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게 됐다. 브렌트유는 45% 뛰었다.

시장은 1일로 예정된 OPEC+의 회동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OPEC+의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 회의가 하루 연기되면서 OPEC 장관급회의, OPEC+ 장관급 회의도 함께 미뤄졌다. 회의가 연기된 것은 산유국들이 감산 완화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은 "러시아가 증산 제안을 검토하는 반면 사우디아라비아가 보다 점진적인 접근을 선호하는 가운데 JMMC 회의 지연은 산유국들에 합의에 이르기까지 시간적 여유를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산유국이 8월 일일 생산량을 50만 배럴 감산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25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671만8000배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S&P글로벌플래츠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70만 배럴 감소를 크게 웃도는 감소폭이다. 클리퍼데이터의 매트 스미스 원자재 리서치 책임자는 "EIA의 원유재고는 6주 연속 감소했으며 이는 정제유 감소와 수출 강세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82,000
    • -1.72%
    • 이더리움
    • 4,640,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853,000
    • -4.43%
    • 리플
    • 3,067
    • -2.23%
    • 솔라나
    • 197,600
    • -3.66%
    • 에이다
    • 634
    • -2.01%
    • 트론
    • 418
    • -1.88%
    • 스텔라루멘
    • 357
    • -2.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40
    • -1.38%
    • 체인링크
    • 20,500
    • -2.43%
    • 샌드박스
    • 210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