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OPEC+회의 관망·델타 변이 우려에 하락...WTI 1.5↓

입력 2021-06-2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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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14달러(1.5%) 하락한 배럴당 72.91달러에 마감했다. WTI는 이날 지난 1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게 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물 선물 가격은 1.24달러(1.6%) 하락한 배럴당 74.14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거래가 마감된 8월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1.50달러(2%) 떨어진 배럴당 74.68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이날 델타 변이(인도발 변이) 확산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유럽과 호주 등 주요국의 여행과 에너지 수요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했다. 호주 시드니는 2주간의 경제 봉쇄 조치에 돌입했고, 영국은 이미 지난 21일로 예정됐던 방역 규제의 전면 해제 시점을 내달 19일로 연기한 상태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포함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회동을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것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OPEC+는 20~30일 이틀간 화상회의 형태로 회동을 열고 감산 완화 여부를 결정한다.

S&P글로벌플래츠의 폴 쉘던 지정학리스크·원유 공급 분석 수석 고문은 “산유국들이 8월에 하루 50만 배럴가량의 감산 완화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우디아라비아가 글로벌 수요 불확실성과 이란의 핵 협상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 8월 초 예정된 다음 회의 이전까지 이보다 더 많이 감산 완화를 할 것 같지는 않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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