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남성 1300명 성 착취물 제작' 김영준 구속기소

입력 2021-06-29 16: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성으로 가장해 남성들과 영상 통화를 하며 촬영한 알몸 사진과 영상 등을 인터넷에 유포한 김영준(29)이 재판에 넘겨졌다. (연합뉴스)
▲여성으로 가장해 남성들과 영상 통화를 하며 촬영한 알몸 사진과 영상 등을 인터넷에 유포한 김영준(29)이 재판에 넘겨졌다. (연합뉴스)

여성으로 가장해 남성들과 영상 통화를 하며 촬영한 알몸 사진과 영상 등을 인터넷에 유포한 김영준(29)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세영 부장검사)는 29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김영준을 구속 기소했다.

김 씨는 2011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신을 여성으로 속여 영상 통화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남자 아동·청소년 피해자 79명의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남자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8개와 성인 불법 촬영물 1839개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2018년 12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영상 통화를 하던 남성 피해자를 협박해 강제로 추행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수사 결과 그는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1576개와 성인 불법 촬영물 5476개를 외장 하드에 저장해 소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3일 김 씨를 구속한 뒤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그의 성명과 나이, 얼굴을 공개했다. 김 씨는 11일 검찰에 송치되는 과정에서 "피해자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앞으로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87,000
    • +0.45%
    • 이더리움
    • 5,419,000
    • +7.26%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1.89%
    • 리플
    • 730
    • +0.27%
    • 솔라나
    • 240,400
    • -1.48%
    • 에이다
    • 669
    • +1.52%
    • 이오스
    • 1,174
    • +1.47%
    • 트론
    • 163
    • -2.4%
    • 스텔라루멘
    • 153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50
    • +0.49%
    • 체인링크
    • 23,060
    • +2.99%
    • 샌드박스
    • 638
    • +2.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