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굴기’ 중국, 17일 독자 우주정거장에 우주인 3명 보내

입력 2021-06-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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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첫 유인우주선 발사

▲16일 중국 간쑤성 주취안의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선저우 12호에 탑승할 중국 우주비행사 (왼쪽부터) 탕훙보, 니하이성, 류보밍이 기자회견 중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AP뉴시스
▲16일 중국 간쑤성 주취안의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선저우 12호에 탑승할 중국 우주비행사 (왼쪽부터) 탕훙보, 니하이성, 류보밍이 기자회견 중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AP뉴시스

중국이 독자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 ‘톈허’에서 근무할 우주인들을 실을 유인 우주선 선저우 12호를 발사할 계획이라고 16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이 보도했다.

중국유인우주국(CMSA)은 주취안 위성 발사센터에서 17일 오전 9시 22분(한국시간 10시 22분)에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운 선저우 12호를 '창정 2F Y12' 로켓을 통해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3명의 우주비행사 중 2명은 유인 우주비행 임무 경험이 있으며 나머지 1명은 이번이 첫 비행이다.

중국이 유인 우주 임무에 나선 것은 5년 만에 처음이다. 중국은 2016년 선저우 11호에 2명의 우주인을 태워 보냈다. 선저우 12호는 지난 4월 29일 발사에 성공한 중국의 우주정거장 핵심모듈인 톈허에 정박해 3개월간 우주정거장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테스트하게 된다.

중국은 그간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독자적으로 개발을 진행해왔다. 2011년 미국 의회는 항공우주국(NASA)과 중국이 협력사업을 벌이는 것을 금지하는 것을 명문화했으며 ISS 프로그램 참여도 차단했다.

CMSA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와 내년에 총 11차례에 걸쳐 우주정거장 모듈과 부품을 실은 로켓을 발사할 예정이다. 이 중 3개의 우주선에는 우주비행사가 직접 탑승해 우주에 가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중국은 2022년까지 우주정거장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CNBC는 5년 만의 첫 유인우주선 발사는 중국의 우주산업에 대한 야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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