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도쿄올림픽에 맞춰 방일 타진…양측 일정 조율 중"

입력 2021-06-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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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일본에 "평창올림픽 답례로 방문" 전달
방일 계기로 한일 첫 대면 정상회담 이뤄질지 주목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총리실에서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비엔나/뉴시스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총리실에서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비엔나/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개최하는 도쿄올림픽에 맞춰 일본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한일 양국 정부는 문 대통령이 오는 7월 23일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 기간에 맞춰 일본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이번 방일은 한국 측에서 먼저 타진한 것으로, 일본도 이를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2018년 한국에서 개최된 평창올림픽 당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국을 방문, 개회식에 참석해 문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한 바 있다. 한국 측은 외교 경로를 통해 “평창올림픽 때의 답례로 방문하고 싶다”는 문 대통령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한국은 문 대통령의 일본 방문 때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첫 대면 회담을 열고 싶은 생각”이라며 “다만 일본 정부는 한일 관계 악화의 원인이 된 위안부 및 징용 소송문제에서 한국이 해법을 제시할 전망이 없는 가운데 회담을 하기가 조심스러운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11일~13일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두 정상의 정식 회담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G7 정상회의 기간에는 한·미·일 3국이나 한·일 양측 정상이 약식 회동 형식의 만남을 가질지에 대해 관심이 쏠렸지만, 양측의 만남은 호텔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 인사를 주고받는 데 그쳤다.

만약 이번 일본 방문을 계기로 정상회담이 성사되더라도 위안부 및 징용 소송 문제 등의 현안이 해결을 향해 진일보할지는 불투명하다고 신문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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