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삼성전자, '메모리·파운드리·네트워크·스마트폰' 5G 전방위 공략

입력 2021-06-15 11:13 수정 2021-06-15 18:24

D램ㆍ낸드 결합한 멀티칩 패키지로 5G 시장 공략
파운드리 분야서도 초격차 5G 공정기술 개발
5G 네트워크 장비 수주도 주요국서 잇따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파운드리 공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파운드리 공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칩 위탁생산), 네트워크 장비, 스마트폰 등 사각편대를 구축해 5G(5세대 이동통신) 시장 전방위 공략에 나섰다.

D램과 낸드를 결합한 5G용 최신 메모리 반도체를 출시했고, 파운드리 분야에선 5G 최신 공정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5G 장비 시장에서는 주요 국가 이동통신사업자로부터 잇따라 수주를 따내고 있다. 또 초저가부터 플래그십까지 5G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도 나섰다.

삼성전자는 세트와 부품, 장비 등 분야를 막론해 5G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LPDDR5 uMCP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LPDDR5 uMCP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5G 스마트폰 시대를 주도할 고성능 LPDDR5 uMCP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결합한 멀티칩 패키지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것과 동일한 LPDDR5 제품을 포함하고 있으며 낸드 플래시 역시 최신 인터페이스인 UFS 3.1을 지원하는 최고 사양의 솔루션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다양한 용량으로 제공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폭넓게 탑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모바일 D램은 6GB부터 12GB까지, 낸드 플래시는 128GB부터 512GB까지로 구성된 다양한 멀티칩 패키지로 출시한다.

특히 이번 패키지는 중저가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5G 기반으로 제공되는 고해상도 컨텐츠 등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손영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상무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급성장하는 5G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초격차 기술력을 갖춘 5G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공정과 비교해 칩 크기는 줄이고, 전력효율은 높인 8㎚(나노미터ㆍ1㎚는 10억분의 1m) 무선주파수(RF・Radio Frequency) 공정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5G 통신용 RF 칩을 원칩 솔루션으로 제공해 서브 6GHz부터 밀리미터파(mmWave)까지 5G 통신 반도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에 '삼성 네트워크: 통신을 재정의하다'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에 '삼성 네트워크: 통신을 재정의하다'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도 잇따라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영국 다국적 통신사업자인 보다폰 5G 가상화 기지국(vRAN) 분야 핵심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일본 최대 이통사 NTT도코모에 5G 이동통신 장비 공급 수주와 지난해 미국 버라이즌 공급 계약에 이은 쾌거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으로 한국·미국·일본 1위 이동통신사를 비롯해 유럽 1위 사업자에게도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가 됐다. 글로벌 5G 장비 공급 업체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며 시장 점유율을 보다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은 "전 세계 최고의 통신사 중 하나인 보다폰과 협력해 삼성의 앞선 5G 기술을 대규모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성능·기능·신뢰성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며, 5G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여세를 몰아 오는 22일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이는 온라인 행사도 개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5G 네트워크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해, 모든 사물과 사람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통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의 모바일 제품관리 리더 드류 블랙커드(Drew Blackard) 부사장이 지난해 2월 언팩에서 갤럭시 S20의 카메라에 대해 소개하며, 인공지능(AI)이 카메라 기능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미국법인의 모바일 제품관리 리더 드류 블랙커드(Drew Blackard) 부사장이 지난해 2월 언팩에서 갤럭시 S20의 카메라에 대해 소개하며, 인공지능(AI)이 카메라 기능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는 20만원대 부터 프리미엄 제품까지 5G 스마트폰 라인업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A22 5G'의 영국 시장 가격은 199유로(약 26만9400원)에 불과하다. 오는 8월에는 최고급 사양의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가 5G 모델로 출격한다.

삼성전자는 5G폰 총공세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5G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2.7% 점유율로 4위에 그쳤다. 애플이 30.2%로 1위를 기록했고 오포(16.1%)와 비보(14.5%)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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