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제주소방안전본부에 ‘하이브리드 드론’ 공급

입력 2021-06-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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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시간ㆍ고도ㆍ속도 및 운용 온도 부문에서 우수한 성능 자랑해

▲대한항공 하이브리드 드론.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하이브리드 드론.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자사가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 2대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2016년부터 개발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드론은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기존 배터리 타입 드론의 운행 시간이 30분인데 비해 하이브리드 드론은 최대 2시간까지 운행할 수 있다.

또 다양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성능을 2배이상 향상해 최대 비행고도 500m, 속도는 72km/h에 다다른다.

영하 20도~영상 45도의 온도에서도 정상 운영할 수 있다.

특히 초속 14m의 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풍성을 높여 바람이 강한 제주지역에 적합하다.

대한항공이 제주소방안전본부에 공급하는 하이브리드 드론(KUS-HD-NEO21)은 날개를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딩암 방식이다.

연료탱크 또한 효율적으로 개선해 기존 모델보다 비행 준비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편의성도 향상됐다.

아울러 전자광학 및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을 실시간 전송할 수 있어 정확한 현장 확인이 필수인 소방업무에 활용도가 높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대한항공 하이브리드 드론을 사고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사고ㆍ화재 현장 실시간 모니터링 및 구조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실종자 수색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성능과 편의성을 개선한 후속 모델을 제주소방안전본부에 공급하게 됨에 따라 향후 산림청, 경찰을 비롯한 공공기관 및 플랜트 산업체 등 다양한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해외 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항공은 중고도 정찰용 무인기, 수직이착륙형 정찰용 무인기 외 장시간 체공 가능한 하이브리드 드론, 자율 군집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교통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는 무인항공기 토탈 솔루션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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