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가계야치(家鷄野雉)/니치 마켓 (6월15일)

입력 2021-06-15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브렛 버틀러 명언

“이루어질 꿈도 이루어지지 않을 꿈만큼 불확실할 수 있다.”

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 통산 타율 0.290으로 2375개의 안타와 558개의 도루를 만들었다. 사람들은 높은 출루율과 스피드, 역동적인 번팅을 보여준 그를 1980년대 최고의 선두타자 중 한 명으로 여긴다. 오늘은 그의 생일. 1957~.

☆ 고사성어 / 가계야치(家鷄野雉)

‘집에 있는 닭보다 들에 있는 꿩을 좋아한다’는 말. 가까이 있는 것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멀리 있는 드문 것을 귀하게 여긴다는 뜻이다. 동진(東晉)의 장수 유익(庾翼)은 왕희지(王羲之)와 명성을 같이 할 만한 명필가. 집안사람들조차 왕희지 필법을 배우기에 여념이 없자 그가 한 말. “아이들이 집안의 닭은 하찮게 여기고, 들판의 꿩만 사랑하여 모두 왕희지의 서법만 배우고 있으니 이는 나를 그보다 못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출전은 태평어람(太平御覽) 진중흥서(晉中興書).

☆시사상식/니치 마켓(niche market)

‘틈새시장’을 말한다. 수요가 비어있는 시장을 뜻하며, 치밀한 시장조사 후 이 시장에 경영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전략을 ‘니치 전략’이라고 한다. 이 마켓을 개척하는 기업가를 니처(nicher)라고 한다.

☆속담/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

준비가 있어야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 유머 /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다

개가 고기를 물고 가자 개 주인인 변호사를 찾아갔다. “어떤 개가 제 정육점에 들어와 고기를 물고 갔다면 그 개 주인에게 고기 값을 달라 할 수 있습니까?”라고 묻자 변호사는 당연하다고 했다. 정육점 주인이 당신네 개가 그랬다고 하자 변호사는 고기 값 5만 원에 위자료 1만 원을 얹어 주었다.

다음날 정육점 주인은 변호사가 보낸 편지를 받았다. ‘법률 상담료 50만 원 청구서.’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법무부, ‘통장 잔고 위조’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법인세 감면, 재원 다변화" 긍정적…'부부합산과세'도 도입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①-2]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최강야구' 출신 황영묵, 프로데뷔 후 첫 홈런포 터트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09: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07,000
    • -1.17%
    • 이더리움
    • 4,637,000
    • -0.39%
    • 비트코인 캐시
    • 725,500
    • -4.1%
    • 리플
    • 782
    • -3.22%
    • 솔라나
    • 223,900
    • -2.31%
    • 에이다
    • 721
    • -3.99%
    • 이오스
    • 1,205
    • -2.27%
    • 트론
    • 163
    • -0.61%
    • 스텔라루멘
    • 169
    • -1.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1,900
    • -2.95%
    • 체인링크
    • 21,890
    • -2.75%
    • 샌드박스
    • 701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