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지구” 인도 총리, G7 회의서 백신 지재권 면제 지지 촉구

입력 2021-06-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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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지구, 하나의 보건” 역설
지난달 제출한 백신 지재권 면제 제안 지지 촉구
최소 3년간 지재권 면제 제안

▲나렌드 모디 인도 총리(맨 왼쪽)가 지난해 7월 샤를 미셸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맨 위)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위원장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나렌드 모디 인도 총리(맨 왼쪽)가 지난해 7월 샤를 미셸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맨 위)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위원장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지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해달라고 촉구했다고 13일 인디아투데이가 보도했다.

모디 총리는 전날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보건 부문 세션에 화상으로 참석해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지구, 하나의 보건’이라는 접근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지난달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출한 코로나19 관련 보건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 면제 제안에 대해 G7의 지지를 요청했다. 인도와 남아공은 지난해 10월 WTO에서 지재권 면제를 처음 제안했으며 지난달 백신 면제 기간 등을 추제화해 수정 제출했다.

인도와 남아공은 지난달 제안에서 진단법과 치료, 백신, 보호 장비 등을 포함한 코로나19 관련 지식재산권협정(TRIPS) 조항을 최소 3년간 면제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백신 생산을 확대해 백신 보급을 더욱 늘리자는 것이다. 현재 미국과 호주는 해당 제안에 지지 의사를 밝힌 상태지만 영국 등 백신 제조사를 보유한 국가는 반대하고 있다.

이번 G7 정상회의에는 의장국인 영국의 초청으로 G7 회원국이 아닌 한국과 인도, 호주가 게스트로 초청됐다. 다만 모디 총리는 최근 인도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해지자 영국 방문을 포기하고 화상으로만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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