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광주 건물 붕괴 참사 사망자 부검, 유족 의견 존중"

입력 2021-06-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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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광주 동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사고 피해자 합동분향소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전 광주 동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사고 피해자 합동분향소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유족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사망자 부검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광주지검은 "학동 건물 붕괴 사망자의 부검 영장 집행 과정에서 유족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결정하라는 취지로 경찰에 지휘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이날 오전 사고 현장을 찾아 "유족 의견을 들었고 부검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광주지검장께서도 그런 입장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9일 오후 4시 22분께 광주 동구 학동4구역에서 철거 중이던 지상 5층 규모 건물이 무너지면서 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 한 대가 잔해에 매몰됐다. 버스 탑승자 17명 중 9명은 사망했고 8명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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