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본인가 획득… '몸값 11조' 비바리퍼블리카 더 오르나

입력 2021-06-0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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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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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토스 뱅크’에 대해 은행업 인가를 결정했다. 국내 세 번째 인터넷은행이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IPO(기업공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위는 9일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토스 뱅크 은행업 본인가 안건’을 승인했다. 지난해 12월 예비인가 후 4개월여 만이다. 토스뱅크는 이르면 올해 9월부터 본격적인 은행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토스뱅크의 최대주주는 비바리퍼블리카로 지분 34%를 보유하고 있다.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업체다. 이외에는 하나은행ㆍ한화투자증권ㆍ중소기업중앙회 등이 각각 10%가량 지분을 보유 중이다.

현재 비바리퍼블리카의 몸값은 7조 원에 달한다. 최근 진행 중인 5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서 발행가액이 4만2000원 수준이고, 유상증자 후 총 주식 수가 1억6000여만 주에 달한다. 발행가액 기준으로 시가 총액을 계산하면 약 6조7200억 원 수준인 셈이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서울거래소 비상장에서 주당 7만2900원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11조1384억 원에 달한다.

비바리퍼블리카의 주가는 토스뱅크의 자본금 확충 여부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향후 5년간 1조 원의 자본을 확충할 계획이다.

앞서 인터넷은행을 인가받은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1136억 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은 2조7969억 원이다. 다만 함께 인터넷은행을 시작한 케이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손실 1064억 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은 4888억 원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토스뱅크 성적에 따라 비바리퍼블리카 몸값이 달라질 것”이라며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설립 당시부터 차이가 크게 났다. 자본금 유치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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