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삼성, 철수 발표한 LCD패널 내년 말까지 생산”

입력 2021-06-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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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내 중단 결정 후 계획 수정
코로나19에 TV와 PC 수요 급증하며 패널 가격 오른 탓
LGD도 생산 계속 하기로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개한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개한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철수하기로 한 LCD패널 생산을 내년 말까지 계속하기로 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관계자를 인용해 8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지난달 사장 명의로 내년 말까지 생산 연장을 검토 중이라는 메시지가 사내에 전달됐고 거래업체에도 같은 내용이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3월 삼성은 LCD패널 생산 철수를 표명하고 스마트폰용 올레드와 TV용 차세대 패널에 집중하기로 했다.

LCD패널 생산이 연장되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TV와 PC 수요가 급증하면서 여기에 활용되는 패널 가격도 전년 대비 배로 상승한 때문이라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생산이 계속되는 곳은 아산 탕정공장으로, 대형 패널을 다루는 2개 공장 중 8.5세대로 불리는 ‘220cmx250cm’ 생산 라인으로 전해졌다.

닛케이는 “경쟁사인 LG디스플레이도 지난해 1월 TV용 LCD패널 생산의 연내 중단을 발표했지만, 생산을 계속하기로 했다”며 “기업들의 이례적인 생산 연장 결정은 차세대 패널 개발에 고전하는 모습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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