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첫날 마감됐다,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얀센 백신 사전예약은 이날 오후 6시 4분에 종료됐다. 이날 0시 사전예약이 시작된 지 18시간 4분 만에 마감된 것이다. 예약인원은 총 90만 명으로 파악됐다.
질병청은 미국이 제공하는 물량인 101만2800명분에서 11만2800명분을 남기고 예약을 조기 마감했다.
질병청은 “예약인원보다 더 많은 물량을 의료기관에 배송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100만 명 예약을 다 채우지 않고 10만 명을 남겼다”라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이에 따라 80만 명이 예약을 마친 오후 3시 30분에 1차 마감했다. 이후 의료기관별 배송량을 계산한 뒤 오후 4시 30분부터 2차 예약을 진행했다. 10만 명을 대상으로 한 2차 예약은 약 1시간 34분 만에 종료됐다.
이날 0시부터 시작한 사전예약은 수만 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50여 분의 대기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상 인원들의 데이터가 서버에 입력되지 않아 예약 자체를 할 수 없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번 사전예약 대상자는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 약 370만 명이다. 국방 관련자에는 군과 군무원 가족이나 군 시설을 상시 출입하는 민간인도 포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