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돌풍' 이준석에 김남국 "덕분에 민주당에도 변화의 바람"

입력 2021-05-31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준석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준석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베', '조국 수호' 등 사안을 두고 거친 용어를 사용해가며 설전을 벌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후보가 서로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구의역 사고 5주기를 맞아 서울 광진구 구의역을 찾은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녁 식사 중 뒤늦게 단톡방에 공유된 기사를 보고 황급히 나와서 밤늦은 시각에 구의역을 다녀왔다"며 "안전한 일터, 노동자들이 존중받는 사회, 차별없는 사회를 위해서 거리에서 시민과 항상 함께하겠다"고 적었다.

이에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해당 글에 "멋집니다"라고 댓글을 달았고, 이에 김 의원은 "댓글까지 감사하다. 덕분에 저희 당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선거 마지막까지 건강 잘 챙기고 건승하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후보가 서로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사진출처=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후보가 서로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사진출처=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앞서 김 의원과 이 후보는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의 비서 채용과 관련해 설전을 벌인 바 있다. 김 의원이 지난 8일 페이스북에 "오세훈 시장이 채용한 극우 유튜버의 동영상 내용이 대부분 일베 커뮤니티에서 나온 논리와 매우 유사하다"고 남기자, 이 후보는 "동영상 내용 중에 뭐가 일베 내용인지 짚어달라, 보셨다면"이라고 비꼬았다.

이에 김 의원이 "글 올린 지 1분 만에 옹호 댓글을? 이 후보도 혹시 일베하냐, 그렇다면 빨리 탈퇴하길 바란다"고 받아쳤고, 이 후보도 "결국 답변 못 하겠나 보다. 김 의원의 해괴한 글을 보고 '1분 만에 답하면 일베'라는 논리는 무슨 논리냐"고 응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건비부터 골재까지 “안 오른 게 없네”…공사비 상승에 공공·민간 모두 ‘삐그덕’[치솟은 건설원가, 공사비 고공행진 언제까지?①]
  • ‘尹 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증거인멸·도망 우려”
  • 전국 30도 안팎 넘는 더위…'호우경보' 제주는 오후부터 차차 그쳐
  • 비트코인 떨어지니 알트코인 불장 오나…"밈코인 도미넌스는 하락 중" [Bit코인]
  • 반복되는 ‘어지럼증’ 이유가? [e건강~쏙]
  • 생존 걸린 리스크 관리...은행들 계획표보다 빠른 준비[내부통제 태풍]
  • “초코파이, 제사상에 올리기도”...베트남 조상님도 찾는 한국의 맛 [해외 입맛 홀린 K푸드]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1 12: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01,000
    • -0.49%
    • 이더리움
    • 4,950,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551,000
    • +0.18%
    • 리플
    • 689
    • -0.86%
    • 솔라나
    • 186,500
    • -1.22%
    • 에이다
    • 544
    • -0.37%
    • 이오스
    • 812
    • +0.37%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0.32%
    • 체인링크
    • 20,110
    • -0.64%
    • 샌드박스
    • 471
    • +2.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