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인도+영국형 하이브리드 변이 바이러스 발견

입력 2021-05-30 13: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베트남 보건장관 “새 변이, 공기 중 빠르게 퍼져”
감염력 훨씬 강하고 복제도 매우 빨라

▲2020년 7월 29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한 국립 병원에서 보건 근로자들이 병원에 도착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하노이/AP연합뉴스
▲2020년 7월 29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한 국립 병원에서 보건 근로자들이 병원에 도착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하노이/AP연합뉴스
베트남에서 인도형과 영국형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합쳐진 새로운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됐다.

29일(현지시간) 베트남 온라인 미디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응우옌 탄 롱 베트남 보건장관은 이날 인도형과 영국형 변이바이러스가 혼합된 새로운 혼합 변이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혼합 변이바이러스는 신규 감염자에게서 발견된 것으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인도형과 영국형 변이 바이러스가 섞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에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훨씬 강하고, 복제도 매우 빠른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탄 롱 장관은 “최근 단기간에 베트남 내 다수의 지역에서 신규 감염자가 나오는 이유에 대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한때 ‘방역 모범국’으로 꼽혔던 베트남은 지난달 하순쯤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달 하루 10명 안팎을 기록하던 신규 확진자 수가 빠른 속도로 급증하더니 이달 25일에는 350명을 넘어섰다. 전날 기준 일주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33명을 기록했다. 불과 한 달 전 같은 날만 하더라도 8명이었던 이 수치가 세자릿수로 급증한 셈이다.

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396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47명이다. 현재까지 베트남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인도형과 영국형을 포함해 총 7종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21,000
    • -0.9%
    • 이더리움
    • 5,289,000
    • -2.15%
    • 비트코인 캐시
    • 648,500
    • -0.92%
    • 리플
    • 735
    • +0%
    • 솔라나
    • 234,200
    • -0.09%
    • 에이다
    • 639
    • +0.63%
    • 이오스
    • 1,131
    • +0.44%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50
    • -0.63%
    • 체인링크
    • 25,950
    • +2.73%
    • 샌드박스
    • 632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