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G 서울정상회의' 오늘 개막…'기후위기·탄소중릭' 논의

입력 2021-05-30 0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서 열리는 첫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
주요국 정상급·국제기구 수장 68명 참석…바이든 불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배우 박진희, 방송인 타일러 라쉬와 P4G 정상회의 특별 대담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담에서 P4G 서울 정상회의 및 탄소중립, 식량안보 및 기후변화, 제로웨이스트 실천 노력 등을 주제로 지구를 위한 대화를 나눴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배우 박진희, 방송인 타일러 라쉬와 P4G 정상회의 특별 대담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담에서 P4G 서울 정상회의 및 탄소중립, 식량안보 및 기후변화, 제로웨이스트 실천 노력 등을 주제로 지구를 위한 대화를 나눴다. (연합뉴스)

국내 첫 환경분야 다자회의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30일부터 이틀간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된다.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는 정부 기관과 국제기구, 민간 기업, 시민사회 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글로벌 협의체다.

2018년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1차 정상회의가 열렸고, 한국이 2차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이기도 하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국 정상급 인사들과 국제기구 수장들은 이번 회의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회의엔 45개국과 유럽연합(EU), 21개 국제기구에서 총 6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불참하고 대신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와 리커창 중국 총리가 참석한다.

정상급 인사는 리커창 총리를 포함해 EU, 영국, 독일, 태국, 베트남, 케냐, 캄보디아 등 42명이다. 고위급 인사는 케리 특사를 포함해 일본의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대신(장관급) 등 5명이다.

아울러 안토니우 구테레쉬 사무총장 유엔(UN) 사무총장을 비롯,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총재,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 21명이 함께한다.

31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번 정상회의는 정상들의 사전 녹화된 연설을 상영하는 연설세션과 실시간으로 참석하는 토론세션으로 진행된다.

개최 첫날인 30일 연설세션에는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54명이 영상메시지 통해 참석할 예정이다.

이틀째인 31일 토론세션에 실시간으로 참석하는 인사는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캐리 특사 등이다.

또 P4G 기본 주제(농업·식량·물·에너지·도시·순환경제)를 논의하는 기본 세션, 한국의 관심 주제(탄소중립 실천·그린뉴딜·산림·녹색금융) 등을 논의하는 특별 세션도 열린다.

아울러 정상회의에 채택될 서울선언문에는 △코로나19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필요성 △온실가스 감축 위한 파리협정 이행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위한 경제·사회 분야 전환 및 실천 △기후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 및 친환경 기업경영 확대 △해양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필요성 등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올해는 파리협정 이행 원년으로, 4월 기후정상회의, 6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11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등 각국의 치열한 기후변화 관련 외교가 전개된다"며 "이번 P4G 정상회의는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한국의 리더십을 알릴 기회"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47,000
    • +1.25%
    • 이더리움
    • 4,745,000
    • +5.75%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1.09%
    • 리플
    • 751
    • +0.81%
    • 솔라나
    • 206,000
    • +4.94%
    • 에이다
    • 677
    • +2.42%
    • 이오스
    • 1,173
    • -1.43%
    • 트론
    • 174
    • +1.16%
    • 스텔라루멘
    • 166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50
    • +2.12%
    • 체인링크
    • 20,580
    • +0.98%
    • 샌드박스
    • 662
    • +1.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