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용인 하수처리장 누적처리량 6억 톤 돌파

입력 2021-05-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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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지 레스피아 등 12개 하수처리장…팔당댐 저수량 2.5배 규모

▲경기도 용인 수지레스피아 전경.  (사진제공=삼성엔지)
▲경기도 용인 수지레스피아 전경. (사진제공=삼성엔지)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지 레스피아 등 회사가 운영 중인 용인 하수처리장들의 누적 하수처리용량이 6억 톤을 넘었다고 28일 밝혔다.

수지 레스피아는 용인시 도심에 자리 잡은 12만4560m²(약 3만8000평)의 대규모 하수처리시설로 삼성엔지니어링이 2010년 완공한 이후 2030년까지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시설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당시 수지 레스피아를 포함해 용인시 내 총 12개의 하수처리장을 함께 건설해 운영하고 있다. 하수처리량을 합하면 하루 약 14만 톤 규모다.

이 처리장들이 12년간 처리한 하수의 양을 계산하면 6억 톤에 달한다. 이는 팔당댐의 총 저수량의 약 2.5배에 해당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의 기술력도 엿볼 수 있다.

노하우와 기술력을 통해 하수처리시설을 모두 지하화해 하수처리장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킨 것이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고도화 기술인 ‘PADDO’ 시스템을 적용해 수처리 약품 사용을 줄이면서도 하천의 부영양화를 유발하는 질소와 인의 발생을 최소화했다.

인근의 한강 수계로 흘러가는 탄천 및 성복천 상류에 각각 하루 3만 톤의 하천유지용수를 공급해 건천화를 방지함으로써 인근 생태계를 보전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수지 레스피아는 친환경과 주민친화적인 콘셉트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하수처리설비를 지하화하는 대신 지상에는 주민의 편익을 위한 주민자치센터와 스포츠센터, 아트홀, 축구장 및 육상트랙, 공원 등을 조성했다.

한켠에는 랜드마크인 120m 높이의 전망 타워도 세웠다.

이러한 점을 높이평가 받아 2008년에는 국제물협회(IWA)가 주관하는 프로젝트혁신대상에서 동아시아ㆍ태평양지역 디자인 부문 우승의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하수처리 등 친환경 운영ㆍ정비(O&M) 분야에서 많은 국내외 프로젝트 경험과 차별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그린인프라 등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사업을 더욱 확대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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