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라임ㆍ옵티머스 피의자 변론 안해…아들 채용 관여 않았다"

입력 2021-05-2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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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라임펀드, 옵티머스펀드 판매 사기 파의자들에 대해 일체 변론을 하거나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법무부 차관직에서 물러난 이후 변호사 활동에 대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변호사법에 비밀유지 의무가 있다”며 “변론 활동이나 내용에 대해서는 의뢰인들의 사생활과 명예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속했던 법인의 영업비밀이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어떤 식으로든 제가 후보자이기 때문에 사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법무법인에서 4개월간 매달 1900여만 원을 급여로 받았다. 그러나 최근 4개월은 월 2900여만 원을 받아 고액 자문 논란도 일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금액이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데 국민들 눈높이에서 보면 확실히 적지 않다”며 “무겁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들 채용 과정에서 김 후보자의 직업을 입사 지원 서류에 적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은 “부정 청탁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후보자의 아들은 2017년 8월 전자부품연구원(현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 지원하면서 가족 관계 부분에 아버지 직업을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이라고 기재해 논란이 됐다.

김 후보자는 “입사서류 양식 가족사항 중 부모 직업과 근무처를 적게 돼 있었고 아들이 곧이곧대로 적은 것 같다”며 “저는 부끄럽지만 자녀 교육과 취업에 대해 별로 관심 기울이지 못했고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입사 경쟁률에 대한 질의에 “대개 아들이 다니는 학과에서는 으레 갈 수 있는 정도”라며 “2명 지원했는데 2명 다 채용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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