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V 컬러링’, 통신 3사 고객 다 쓴다

입력 2021-05-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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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기준 가입자 150만

▲SKT 고객이 V컬러링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SKT)
▲SKT 고객이 V컬러링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SKT)

SK텔레콤(SKT)이 ‘브이(V)컬러링’를 서비스를 KT에 이어 LG유플러스와도 공동으로 서비스한다고 26일 밝혔다.

SKT는 이달 27일부터 LG유플러스에서도 ‘V컬러링’ 앱(App.)을 설치하고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 갤럭시 노트20, 갤럭시 S21, 갤럭시 S20 사용자들부터 단말 업데이트를 해 발신 시 V컬러링 영상을 볼 수 있게 된다. 월 이용료는 3300원(VAT포함)이며, 가입 및 콘텐츠 변경은 앱과 웹에서 가능하다.

V컬러링은 지난해 9월 24일 SKT가 자사 고객 대상으로 최초로 선보인 뒤 올해 1월 22일 KT 고객들까지 서비스를 확대됐다. 이어 LG유플러스 고객들도 V컬러링을 이용하게 된 것이다.

V컬러링은 본인에게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미리 설정해 둔 영상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앱에서 4000여 종의 유ㆍ무료 영상을 서비스하며, 이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통해 촬영하거나 다운로드받은 콘텐츠를 활용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콘텐츠를 V컬러링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점을 지닌 U+VR의 실감 영상과 U+아이돌라이브의 인기 콘텐츠를 자사는 물론 SKT와 KT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다. 또, V컬러링을 전화번호가 아닌 ID 기반의 가입 서비스로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고객들이 통신사를 옮기는 번호이동을 해도 이용 중인 V컬러링 서비스를 그대로 쓸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SKT는 향후 통신사별 채널에서만 참여 가능했던 프로모션을 통신사 구분 없이 V 컬러링 전용 SNS 채널 등에서 진행해 고객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소정 SKT 구독미디어담당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선호하는 유형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3사가 협력해 더 많은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구독형 영상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서비스담당(상무)은 “이동통신 3사가 이례적인 협업으로 고객들에게 통신사 상관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자사가 보유한 양질의 콘텐츠를 향후 타사 가입자들에게도 제공하는 논의가 진행돼 고무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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