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대기업 취업자 18.7만 명 증가…통계 작성 이후 최대

입력 2021-05-24 15:17 수정 2021-05-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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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기저효과와 경기 개선세 영향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사옥. (연합뉴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사옥. (연합뉴스)
4월 대기업 취업자가 18만7000명 증가해 통계 작성 이후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4월 취업자는 2721만4000명으로 지난해 4월과 비교해 65만2000명 늘었다.

이 중에서 종사자 300인 이상 대기업 취업자는 280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8만7000명 늘었다. 이는 통계를 작성한 2004년 1월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종전 최대 증가 폭은 국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7월의 18만5000명이었다.

대기업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1월 12만3000명에서 2월 17만5000명, 3월 17만9000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용 충격이 발생한 데 따른 기저 효과와 수출 호조 등 경기 개선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3월 말 기준 직원이 27.8%(746명)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직원 수로는 삼성전자가 4677명(4.4%)으로 가장 많았다. 증가율로 보면 네이버 15.4%(556명), 카카오 4.9%(132명), 현대차 2.0%(1349명), SK하이닉스 1.5%(425명) 순으로 높았다.

또 지난달 종사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는 2440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6만4000명 늘었다. 이는 2014년 8월(54만7000명) 이후 6년 8개월 만의 최대다.

중소기업 취업자는 1월 110만4000명, 2월 64만8000명 감소한 이후 3월 13만5000명으로 증가 전환했고 4월에는 증가 폭을 더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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