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따라 모니터도 대대익선…삼성·LG 대화면 맞대결

입력 2021-05-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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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3인치 UHD 모니터 출시…‘스마트 모니터’ 라인업 확대
LG전자, 올 초 CES서 40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소개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스마트 모니터 M7 43인치 UHD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M7은 타이젠 OS 기반의 스마트 허브가 탑재됐으며 와이파이로 인터넷과 연결돼 별도 PC 연결 없이도 업무와 학습 등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제품이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스마트 모니터 M7 43인치 UHD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M7은 타이젠 OS 기반의 스마트 허브가 탑재됐으며 와이파이로 인터넷과 연결돼 별도 PC 연결 없이도 업무와 학습 등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제품이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재택근무’ 확대에 맞춰 국내 가전기업들이 앞다퉈 대화면 모니터를 선보이며 ‘재택수요’ 잡기에 나섰다. 기존 20, 30인치대에 머물렀던 모니터는 고사양 탑재와 함께 40인치대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을 한국 포함 전 세계 주요 시장에 2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기존 제품군에서 ‘M7(43인치, UHD)’ 대형 화면 제품이 추가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M7(32인치 UHD), M5(32ㆍ27인치 FHD) 제품과 올해 5월 초 M5(32ㆍ27인치 FHD) 화이트 에디션을 국내에 출시한 바 있다.

새롭게 추가된 M7 시리즈 43인치 모델은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대형 스마트 모니터로 효율적인 업무 처리와 몰입감 있는 콘텐츠 경험 등 최적의 다중작업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 전 모델은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다양한 OTT 서비스(넷플릭스, 유튜브, 웨이브, 프라임비디오, 티빙, 왓챠 등)를 지원하며, 삼성 대표 앱인 ‘TV 플러스’와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유니버설 가이드’ 기능도 추가했다.

재택근무가 확대되고 있는 시대에 공간 제약 없는 기능 수행을 위해 디스플레이와 IT 기기 간 연결성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원격 접속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윈도뿐만 아니라 맥(Mac)에도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다.

삼성 빅스비뿐만 아니라 아마존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갖춰 소비자 사용 편의성을 높였고,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무선 덱스’, 모니터 제품 최초 ‘애플 에어플레이2’ 등도 지원한다.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이미지. (사진제공=LG전자)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이미지.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올해 초 CES에서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27·32·34인치에 이어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40인치 ‘울트라와이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21:9 곡면 디자인을 적용,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때 편리하다. 16:9 모니터보다 33%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DCI-P3 98%, sRGB 135%를 충족해 모니터가 구현할 수 있는 색 영역도 넓다. sRGB는 모니터가 얼마나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규격이다. 신제품은 sRGB 기준으로 전체 영역의 135% 범위까지 표현하는 수준이다.

이 제품은 최신 선더볼트 4(Thunderbolt 4) 단자를 탑재, 강력한 멀티태스킹 성능도 지원한다. 동시에 기존 40형 4K UHD 모니터보다 높은 고해상도(5120 X 2160)도 구현했다.

앞서 지난해 LG전자가 출시한 48인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도 고화질 게임용 모니터로 주목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가전 업계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기기의 대화면 트렌드가 스마트폰, 태블릿, TV에 이어 모니터로 확장하고 있다”라며 “집에서 머물고 디스플레이를 접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대화면 수요가 다양한 형태로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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