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에너지리츠, 자산 매각으로 배당 극대화 - 삼성증권

입력 2021-05-24 07: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증권은 24일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자산 매각을 통한 배당 수익이 올 11월 분배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람코에너지리츠는 4월, 187개 주유소 중 27개 주유소의 매각 계획을 공시한 데 이어 지난 21일 1차 매각을 완료했다”면서 “1차 매각에서 발생한 매각차익은 약 150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각 시 각종 부대비용을 감안한 뒤 배당가능 재원은 약 130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매각을 추진 중인 잔여 주유소는 12개다. 리츠의 기초자산을 매각할 때 매각차익은 부투법 상 해당 사업연도에 모두 주주에게 분배해야 해서 3기(2021년 11월)에 특별배당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이 연구원은 “2차 매각차익을 추정하기 어렵지만 1차와 유사하고 3기와 4기에 특별배당이 모두 완료된다고 가정 시 11월 총 배당금은 주당 323~488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이 경우 2021년 연 환산 배당수익률은 11%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이어 “2차 매각이 지연되면 4기 주당 배당금은 323원에 머무르겠지만 2021년 11월~2022년 5월에 주주배당이 극대화되는 시기는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코람코에너지는 187개 주유소 대지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value-add 전략을 내세우며 리츠를 설립했다. 이를 위해 주유소로 효용가치가 낮은 27개 주유소를 매각하고, 3개 주유소는 LG베스트샵으로 전환 중이고, 일부 주유소는 전기차 충전소로 전환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 연구원은 “효용성이 낮아지는 부동산을 다른 용도로 전환하는 등 부동산의 재활용이 필요한 시대 트렌드에 부합한다”면서 “이를 주주와 수익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리츠 사례”라고 판단했다.


대표이사
이성균
이사구성
이사 3명 / 사외이사 -명
최근공시
[2025.12.03]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2]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36,000
    • +0.48%
    • 이더리움
    • 4,591,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882,000
    • +0.46%
    • 리플
    • 3,049
    • +0.23%
    • 솔라나
    • 197,800
    • -0.1%
    • 에이다
    • 626
    • +1.13%
    • 트론
    • 427
    • -0.7%
    • 스텔라루멘
    • 355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70
    • -0.96%
    • 체인링크
    • 20,470
    • -1.87%
    • 샌드박스
    • 209
    • -3.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