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 김정숙 여사 "차별과 혐오, 극복해야할 바이러스"

입력 2021-05-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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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발대식 참석

영부인 김정숙 여사는 20일 "지역과 인종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멈추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세계인의 날을 맞아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2021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발대식에 참석해 "코로나19로 인한 단절과 봉쇄의 시대에 우리가 극복해야 할 또 하나의 바이러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는"팬데믹 상황이 지속되면서 전 세계인은 변화된 일상에 적응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금은 우리들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11기 코리아넷(Koreanet) 명예기자단(105개국 3432명)과 2기 'K-인플루언서'(76개국 1224명) 등 해외 한국문화 홍보전문가 4600여 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리아넷은 해외문화홍보원이 운영하는 정부 대표 해외 홍보 매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아랍어, 베트남어, 독일어 등 9개 언어로 한국 관련 뉴스 등을 제공해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있다.

김 여사는 코리아넷 명예기자단과 K인플루언서에 대해 "여러분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한국은 세계인의 친구로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며 "한국의 국격이 높아지고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외국인은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지원자들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은 105개국에서 3432명이 선발됐고 K인플루언서는 76개국 1224명이 활동하게 된다"며 "한국과 한국문화를 담은 폭넓은 콘텐츠들이 더욱 확산되리라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아울러, 까오 티 흐엉 명예기자가 '상생과 연대로 코로나를 이겨내고 있는 한국'을 알리기 위해 쓴 기사를 언급한 뒤 "한국인은 인류에게 더 좋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행동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30일, 31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가 본격적인 행동을 함으로써 더 늦기 전에 지구생태계를 복원하자는 다자회의"라며 "한국과 세계를 잇는 다리가 되어주고 있는 홍보 전문가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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