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인도발 변이 ‘우려 변이’로 분류...“전염 강하고 백신 효과 약화시켜”

입력 2021-05-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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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효과는 여전"

▲인도 뉴델리에 마련된 임시 화장장으로 사람들이 시신을 옮기고 있다. 뉴델리/EPA연합뉴스
▲인도 뉴델리에 마련된 임시 화장장으로 사람들이 시신을 옮기고 있다. 뉴델리/EPA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인도 변이 바이러스를 전염성이 높은 ‘우려 변이’로 재분류했다.

10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이날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지만 예비 연구에서 인도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B.1.617)의 전염성이 크다는 점이 증명됐다”면서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를 글로벌 수준의 우려 변이로 분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강하고 백신 예방효과도 약화시킨다는 증거가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백신이 여전히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WHO는 그동안 인도발 변이를 우려 변이 대신 ‘관심 변이’로 분류했었다. 우려 변이는 해당 바이러스의 본래 형태보다 전염성과 치명성, 백신의 효과 측면에서 더 위험하다는 점을 의미한다.

WHO는 지난주 최소 10개의 변이 바이러스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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