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이어 KDI도 경기 '회복' 진단

입력 2021-05-10 12:00 수정 2021-05-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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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아

▲세종시 KDI 전경. (사진제공=KDI)
▲세종시 KDI 전경. (사진제공=KDI)
기획재정부에 이어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최근 우리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KDI는 10일 KDI 경제동향 5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KDI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째 경제동향에 '경기 부진' 진단을 내렸다가 4월호에서 7개월 만에 완화되고 있다고 언급했고 다시 한 달 만에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문구를 썼다.

이는 기재부가 최근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회복세'라는 표현을 쓴 것과 같은 판단이다.

KDI는 소매판매와 수출, 설비투자가 모두 증가하며 제조업은 견실한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고 봤다. 소비심리가 개선되며 소비재수입액이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간 가운데 계절조정 소매판매액도 전월 대비 증가했다. 수출과 설비투자도 대외수요의 개선세가 이어지며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KDI는 다만 4월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 수준을 기록하며 전월보다 증가한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등 경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서비스업은 2월 중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소폭 반등했으나 여전히 위축된 모습이고 숙박ㆍ음식점업 등 대면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KDI는 또 지난해 국제유가 하락에 다른 기저효과로 인해 당분간 석유류 가격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기여도는 0.5~0.6%포인트(P)로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4월의 경우 석유류 가격의 물가상승률에 대한 기여도는 0.52%P로 물가 상승 폭 0.78%P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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