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19 백신 113만2000회분 보유 중"

입력 2021-05-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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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접종 후 숨진 의료진, 뇌경색 의한 편마비 병력ㆍ고혈압약 복용력 확인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43만6000회분이 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43만6000회분이 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하고 있다. (뉴시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5일 화이자 백신 43만6000회분이 추가 공급돼 6일 현재 총 456만 회분이 계획대로 도입됐다”며 “이중 백신 사용분을 제외하고, 화이자 백신 82만8000회분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30만4000회분 등 총 113만2000회분을 보유해 접종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다음 달 말까지 도입이 예정된 백신은 총 1376만 회분이다. 제약사와 개별 계약으로 화이자 백신이 456만4000회분, AZ 백신 723만 회분이 도입된다. AZ 백신은 14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코백스(COVAX)를 통해선 화이자 백신 29만7000회분, AZ 백신 167만 회분이 들어온다. 노바백스와 모더나, 약센 등 백신 271만 회분도 개별 제약사와 2분기 내 도입을 협의 중이다.

이날부턴 70~74세(1947~1951년생) 고령층과 만성호흡기질환자에 대한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질병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70대 어르신에서도 치명률이 5.84%로 100명 중 6명이 감염될 경우에는 사망할 수 있다”며 “굉장히 치명적인 질환이어서 예방접종으로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전날까지 총 10차례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통해 사망사례 67건, 중증사례 57건에 대해 심의했다. 그중 이상반응과 백신 접종 간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2건이었다. 4건에 대해선 판정을 보류했다.

사망사례 67명은 모두 기저질환이 확인됐다. 1인당 평균 3.2개의 질환이 있었으며, 추정 사인은 패혈증(14건), 심근경색(11건), 뇌출혈 질환(8건)이 가장 많았다.

지난달 26일 AZ 백신을 접종받고 이달 1일 숨진 50대 의료진의 경우, 아직 심의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기저질환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이상반응 조사지원팀장은 “고혈압약을 복용 중이었고, 2015년 뇌경색으로 인해 좌측 편마비가 있는 상황이었다”며 “특별하게 발열, 오한 이외에는 (접종에 의한 반응이) 없었고 3일에 부검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육안 소견상으로는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것처럼 보이고, 동맥경화가 일부 확인됐다”며 “인과성 평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번 주 금요일에 일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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