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유치원 무상급식 빠르게 추진…정부가 종합대책 마련해야"

입력 2021-05-04 12: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치원 무상급식을 추진한다고 공언했다.

오 시장은 3일 오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후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시는 유치원 무상급식 추진을 위해 시의회와 논의하에 정확한 급식단가의 산출, 지원 재정부담 산정 연구용역을 진행할 것이며 이를 통해 유치원 무상급식을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에 어린이집 급식과 간식비 현실화 방안도 촉구했다. 유치원만 무상급식을 하면 어린이집과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오 시장은 "어린이들의 급식비가 유치원 교육비나 어린이집 보육료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지만, 현행 급식비로는 질 높은 급식은 물론 간식의 질도 담보할 수 없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12개 시도에서 교육청이 재원을 부담하거나 교육청과 지자체가 재원을 분담하고 있다"며 "유치원 무상급식을 추진함으로써 현행 교육비에 포함된 낮은 급식비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기준을 정해 종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보건복지부 소관 어린이집과 교육부 소관 유치원에 다니는 아동들의 급·간식비 차별은 부당하다"며 "이와 동시에 지방자치단체의 급·간식비 예산부담도 함께 논의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임시회 개회사에서 오 시장에게 유치원 무상급식 실시를 요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00,000
    • -1.37%
    • 이더리움
    • 4,536,000
    • -2.7%
    • 비트코인 캐시
    • 887,500
    • +2.6%
    • 리플
    • 3,041
    • -1.33%
    • 솔라나
    • 198,900
    • -2.45%
    • 에이다
    • 623
    • -3.11%
    • 트론
    • 433
    • +1.64%
    • 스텔라루멘
    • 361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70
    • -0.78%
    • 체인링크
    • 20,610
    • -1.29%
    • 샌드박스
    • 212
    • -1.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