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문재인 대통령, 검찰총장에 김오수 전 법무차관 지명

입력 2021-05-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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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검찰개혁 소임 기대"..."다양한 분야서 역량 갖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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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일 신임 검찰총장에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은 오늘 박범계 법무장관의 제청을 받고 새 검찰총장 후보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남 영광 출신인 김 전 차관은 금융감독원장 등 주요 기관장 후보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등 친정권 인사로 분류된다. 지난해까지 법무부 차관으로 재직하며 박상기·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보좌하며 현 정부의 핵심 정책 기조인 검찰개혁을 뒷받침해왔다. 2019년에도 윤석열 전 총장과 함께 추천위의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으며, 윤 전 총장보다는 세 기수 선배다.

김 전 차관이 차기 검찰총장으로 선택된 것은 '김학의 사건'과 '월성원전 의혹' 등 문재인 정부와 관련된 주요 수사들이 남아있는 점이 고려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김 전 차관이 '윤석열 전 총장을 뺀 조국 수사팀을 구상하라'고 제안했던 점과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인만큼 이해충돌 여지가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박 대변인은 "김오수 후보자는 대검 과학수사부장, 서울 북부지검장, 법무부 차관 등 법무검찰의 주요 보직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법과 원칙 따라 주요사건을 엄정하게 처리해왔다"면서 "아울러 국민의 인권보호와 검찰개혁에도 앞장섬. 김 후보자가 적극적 소통으로 검찰조직을 안정화시키는 한편 국민이 바라는 검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소임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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