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백신 국정조사 해야…문대통령 오찬은 거절 아닌 양해"

입력 2021-05-0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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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과의 합의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 백신' 확보
백신 확보 실패에 대한 책임은 국조로 물어야
문대통령 오찬 제안 거절 보도엔 "양해 구한 것" 해명

▲국민의힘 김기현 새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새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여당과 협의할 최우선 과제로 코로나 백신 확보를 꼽으며 국정조사를 통한 정부의 백신 확보 실패에 대한 책임도 요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여당이 백신 문제를 제대로 해결못한 것에 대해 숨기며 가벼운 이슈로 논의하는 것 같아 유감스럽다"면서 "언제 얼마나 백신이 확보되고, 접종이 끝나고, 언제부터 일상으로 돌아갈 지에 대한 아무런 계획이 없는데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미정상회담괴 별개로 당장이라도 대미 관계와 백신 확보를 위한 여야 합동 사절단을 국회 차원에서라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백신 문제 해결이 아닌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국정조사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차기 법사위원장에 대해서는 "국회의 상식 회복, 정상화 측면에서 볼 때 제1야당이 가져와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르면 다음달 초 전당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 대표를 뽑는 과정에선 당원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는 100% 여론조사 룰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영남권 등 출신에 대해선 "특정 지역은 안 된다는 일도양단식으로 판단할 일이 아니다. 좋은 인물, 적합한 인물이 누구냐로 보는 게 옳다”고 답했다.

국민의당과의 합당에 대해선 "합당 자체가 아닌 합당이 가진 의미, 국민에게 주는 메시지,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오찬 제안을 거절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거절이 아니라 정중하게 양해를 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언제든 대통령과 만나서 이야기를 할 것이고, 필요하면 매일매일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아무런 준비도 없이 무작정 식사만 하자고 해서 될 일은 아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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