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국내 최초 해상풍력 국산화비율 반영제 도입

입력 2021-04-29 16: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산 부품 사용 의무화 등으로 산업보호 강화"

▲한국남동발전의 제주도 탐라 해상풍력발전. (사진제공=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의 제주도 탐라 해상풍력발전. (사진제공=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해상풍력의 '국산화비율 반영제(LCR·Local Content Rule)'를 시행한다.

LCR은 국산부품 사용요건, 자국산 부품 사용의무화 등의 의미로 자국 내에서 생산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활용하는 자국 산업보호 정책수단이다.

남동발전은 해상풍력 국내 터빈과 부품사를 보호하는 한편 글로벌 터빈사들의 국내 투자, 국내부품 사용 유도를 위해 LCR을 제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남동발전이 발주하는 해상풍력터빈 기자재 입찰 시 국산화 반영비율에 따라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LCR 도입을 통해 국내풍력터빈 부품업체의 가격과 품질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국내 완성터빈 제조사의 제조원가 절감을 통한 신제품 개발비용 저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동발전은 해상풍력 LCR 도입의 첫 걸음으로 2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해상풍력 국산화비율 반영제 도입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해상풍력 터빈부품별 국산화 비율, 국산화 평가방식과 국내기업 수출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어 다음 달 3일부터 7일까지 5일 동안은 한국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서를 제출받을 계획이며, 각 업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올 상반기 중으로 '해상풍력 국산화비율반영제(안)'을 제정·공포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 사라진 미소…하이브·어도어 갈등 속 일정 소화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이더리움 ETF, 5월 승인 희박"…비트코인, 나스닥 상승에도 6만6000달러서 횡보 [Bit코인]
  • 반백년 情 나눈 ‘초코파이’…세계인 입맛 사르르 녹였네[장수 K푸드①]
  • "법인세 감면, 재원 다변화" 긍정적…'부부합산과세'도 도입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①-2]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최강야구' 출신 황영묵, 프로데뷔 후 첫 홈런포 터트렸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01,000
    • -1.09%
    • 이더리움
    • 4,663,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734,000
    • -2.91%
    • 리플
    • 786
    • -2.48%
    • 솔라나
    • 226,700
    • -1.26%
    • 에이다
    • 727
    • -3.2%
    • 이오스
    • 1,220
    • -1.69%
    • 트론
    • 163
    • -0.61%
    • 스텔라루멘
    • 171
    • -0.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300
    • -1.99%
    • 체인링크
    • 22,050
    • -1.78%
    • 샌드박스
    • 714
    • +0.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