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스엠씨그룹이 메타 콘텐츠 플랫폼 '방구석연구소'를 통해 진행한 삼일절 기부 캠페인 '기억하_길'의 모금액을 저소득 독립유공자 후손에 전달했다.
더에스엠씨그룹은 전날 서울지방보훈청에 모금액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용태 더에스엠씨그룹 대표와 이성춘 서울지방보훈청장, 캠페인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임하은 더에스엠씨 프로젝트 매니저는 “기억하_길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라며 “삼일절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과거의 역사를 각색한 시뮬레이션 형식의 인터랙티브 테스트를 통해 참여자 스스로가 그 날의 역사를 체험하도록 유도한 콘텐츠다.
캠페인 참여자는 레이블링 게임을 활용한 독립운동가 테스트를 통해 일제강점기 시대로 돌아가 과거로 돌아가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고, 12개의 문항에 답하면서 16개의 독립운동가 유형 중 하나를 결과로 받게 된다. 해당 결과 이미지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1000원씩 기부된다.
해당 캠페인은 72시간 만에 누적 참여자 73만 명을 돌파, 인스타그램에 공유된 #기억하_길 해시태그는 3만4000개를 기록했다. 최대 모금액 3000만 원을 달성하고, 각종 유명인과 커뮤니티, 트위터 실시간 검색어 등에 오르면서 화제가 됐다.
김용태 더에스엠씨그룹 대표는 “단순히 기부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우리가 가장 잘할 방법을 통해 의미 있는 캠페인을 만드는 것에 목표를 두었고, 이로 인해 선한 영향력이 펼쳐져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이 펼쳐질 수 있는 캠페인으로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잊히지 않고, 숭고한 정신이 모두에게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