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중국 소비·온라인 성과에 힘입어 1분기 매출 반등

입력 2021-04-28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모레퍼시픽이 디지털 전략, 중국에서의 실적호조 등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해 1분기 1조 3875억원의 매출과 197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191.1% 증가한 수치다. 온라인 채널이 고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중국에서 성장세를 회복하며 매출이 상승했다. 설화수 등 럭셔리 브랜드의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도 크게 개선됐다. 데일리 뷰티 등을 제외한 그룹 전체의 화장품 분야 매출은 1조 2954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2528억 원, 176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0.8%, 189.2% 늘었다. 국내 사업의 경우 6.9% 증가한 8135억 원의 매출, 44.7% 증가한 1253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해외 사업 매출은 4474억 원으로 19.6%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523억 원을 거둬 흑자 전환했다.

국내에서는 온라인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고 면세 채널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채널 믹스가 개선되고 럭셔리 중심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재편되며 화장품 부분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럭셔리 브랜드는 ‘자음생’과 ‘진설’ 라인을 집중 육성한 설화수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체 매출이 20% 성장하며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중국에서는 ‘3.8 부녀절’에 설화수를 중심으로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온라인 채널에서 선전하며 전체 매출이 30% 중반 성장했다.

주요 자회사 역시 채널 효율화 등 수익구조 개선에 따라 전반적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이니스프리는 오프라인 채널 재정비 및 온라인 비중 확대 전략을 통해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매출은 890억 원으로 -17.2%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88.2% 성장하며 95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강한 브랜드 육성 및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개선의 경영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브랜드의 고유 가치와 시대 정신을 반영한 ‘엔진 프로덕트(Engine Product)’를 육성하고, 국내외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업을 가속화해 온라인 채널의 성장세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사업 체질 개선 작업도 지속하며, 건강기능식품과 더마 코스메틱 등 신성장 동력도 육성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대표이사
서경배, 김승환
이사구성
이사 10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8]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대표이사
서경배, 이상목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1] [기재정정]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1] [기재정정]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물려주고 눌러앉고…서울 주택시장 '매물 잠김' 심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01,000
    • +0.27%
    • 이더리움
    • 4,658,000
    • +2.08%
    • 비트코인 캐시
    • 864,500
    • -2.92%
    • 리플
    • 3,086
    • +1.15%
    • 솔라나
    • 198,500
    • +0.81%
    • 에이다
    • 643
    • +3.04%
    • 트론
    • 420
    • -2.1%
    • 스텔라루멘
    • 358
    • +1.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20
    • -0.43%
    • 체인링크
    • 20,450
    • +0.49%
    • 샌드박스
    • 209
    • +0.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