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숨 돌리더니...“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000만 회분 내놓겠다”

입력 2021-04-2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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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구의 42.2% 최소 1회 접종
28.5% 2차 접종까지 마쳐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6000만 회분을 타국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앤디 슬라빗 미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선임고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6000만 회분의 AZ백신을 이용가능할 때 다른 국가에 보낼 것”이라고 적었다. AZ는 아직 미국에서 사용 승인을 받지 않았다.

정부 관계자도 언론 브리핑에서 “여러 시나리오를 준비하는 일환으로 AZ 백신을 생산해왔다”면서 “이미 충분한 백신을 갖고 있고 AZ 백신 사용 승인이 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수개월 내 AZ 백신을 미국에서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주 내 1000만 회분, 나머지 5000만 회분은 5월과 6월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인 국가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이 대규모로 백신을 타국에 제공한다는 의사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국 내 백신 접종 상황이 많이 좋아진 데다가 백신 이기주의라는 글로벌 압박이 거세진 영향이라는 평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전체 인구의 42.2%인 1억3900만 명이 최소 1회 접종을 마쳤고 28.5%인 9470만 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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