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대만 조인트벤처 설립…4년 내 보툴리눔 톡신 1위 목표

입력 2021-04-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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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이 중국법인에 이어 대만에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며 중화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휴젤은 대만 현지 업체 더마케어와 대만 신베이 지역에 합작법인 ‘휴젤 에스테틱 타이완(Hugel Aesthetics Taiwan)’을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2018년 국내 기업 최초로 대만 위생복리부로부터 ‘레티보’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휴젤은 2019년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출시 첫 해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했으며, 지난해 기준 15%를 기록하고 있다.

휴젤은 이번 법인 설립에 맞춰 중화권 비즈니스 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초대 법인장으로 선임했다. 국내 1위 보툴리눔 톡신 기업으로서 쌓아온 영업 마케팅 역량과 노하우를 현지 시장에 접목하고 현지 업체 더마케어와 시너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올해 매출을 2배(148%)이상 끌어올린 다는 계획이다. 현지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학술 마케팅 등 지속적인 현지 맞춤형 전략 수립을 통해 4년 내 대만 시장 1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대만-중국으로 이어지는 휴젤의 본격적인 중화권 시장 확대를 돕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국은 미국, 유럽과 함께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빅 3로 꼽히는 거대 시장으로, 휴젤은 올해 국내 기업 최초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

휴젤 관계자는 “대만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중국 시장과 인접한 지역으로, 중화권 확보를 위한 전진 기지”라며 “대만에 이어 중국 역시 국내 기업 최초로 현지 시장에 진출, 시장 선점의 기회를 확보한 만큼 양국 간의 시너지를 적극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전개로 중화권 시장 내 ‘휴젤 로드’ 개척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마케어는 2012년 설립된 대만의 미용·의료기기 제조 유통업체다. 미용, 치료 시술에 활용하는 레이저 기기의 대리 판매부터 비뇨기과 관련 기기, 자동 체외 심장 충격기 AED, 산부인과 자궁 근종 치료 장비 등 다채로운 미용 및 의료기기를 취급하고 있다. 의약품의 수입과 판매를 전개하고 있는 ‘포케어’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 의약품부터 의료기기까지 유통, 마케팅 노하우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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