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국제유가 당분간 60달러대 중반서 등락

입력 2021-04-25 12:00

▲3D 프린팅된 오일 펌프 잭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로고 앞에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3D 프린팅된 오일 펌프 잭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로고 앞에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당분간 60달러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이란 관측이다.

25일 한국은행은 향후 국제유가는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원유 수요 확대와 미 셰일오일 생산 증가, 이란 원유 수출 재개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달 1일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규모를 점진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당분간 공급측면에서의 새로운 변수는 없을 것으로 봤다.

앞서 1일 OPEC+와 사우디는 하루 감산규모를 OPEC+는 4월 690만배럴에서 5월 655만배럴, 6월 620만배럴, 7월 576만배럴로, 사우디는 같은기간 100만배럴에서 75만배럴, 40만배럴, 0배럴로 결정했다.

6일에는 미·이란간 합의복원을 위한 1차 협상이 열렸다. 앞서 2018년 미국은 합의파기와 함께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등 경제제재 조치를 부과한 바 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는 배럴당 50달러대로 일시 진입하기도 했으나 최근들어 60달러 초반대까지 상승했다. 실제 4월들어 21일까지 평균 두바이유는 배럴당 62.3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은 관계자는 “그간 국제유가 전망은 수요사이드 위주 전망이었다. 반면 최근 OPEC+ 회의도 있어 공급측 요인이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4월초 증산을 결정하면서 5월초 OPEC+ 회의에서는 추가 증산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셰일오일 공급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보급 등 상황에 새로운 소식이 있지 않는 이상 한두달사이 국제유가는 큰 폭 상승하거나 하락하기 보단 60달러 중반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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