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 얀센 백신과 혈전 연관성 인정..."그래도 접종 이익이 더 커”

입력 2021-04-2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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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정보에 희귀 혈전 경고 명시해야" 발표
접종 이익이 부작용보다 크다는 기존 입장 유지

▲EMA는 2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얀센 백신 부작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출처 EMA 홈페이지
▲EMA는 2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얀센 백신 부작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출처 EMA 홈페이지
유럽의약품청(EMA)이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혈전 간 연관 가능성을 공식 인정했다. 다만 부작용 피해보다 접종으로 얻는 이익이 더 크다는 기존 입장은 유지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EMA는 성명을 내고 "EMA는 혈소판이 감소하는 비정상적인 혈전과 얀센 백신 사이 매우 드문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EMA는 “약물감시위해평가위원회(PRAC)는 얀센의 백신 제품 정보에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희귀 혈전에 대한 경고를 명시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며 “보건 전문가들과 백신 구매자는 접종 후 3주 내 혈전이 매우 드물게 나타날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EMA는 미국에서 발생한 8건의 혈전 부작용을 포함한 모든 증거를 토대로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만 13일 기준 700만 명 넘는 사람이 접종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얀센 백신의 접종은 이점이 부작용보다 크다”고 전했다. EMA는 지난주에도 한 차례 같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MA는 “모든 부작용 사례는 60세 미만 연령대에서 발생했고 대부분 여성이었다”며 “조사에 따르면 특정 (연령·성별) 요소의 부작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PRAC는 전문의의 신속한 대응을 강조한다”며 “혈전 징후를 찾아 조기에 치료함으로써 환자들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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